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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정보전의 배수진|팔레비왕의 군정「이란」 어디로
「아자리」군 총참모장을 수상으로 하는 「이란」 새 군사내각의 등장은 흔들리고 있는 왕권의 보전을 위한 「팔레비」국왕의 마지막 수습책으로 보인다. 작년 11월 「팔레비」왕의 강압정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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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내년물가상승율 6∼6.5%로
【워싱턴24일UPI동양】「카터」미대통령은 24일 「인플레」가 국내 정책상 최난제라고 전제하고 「인플레」율을 78년의 8%로부터 내년에는 6∼6·5%로 인하하기 위한 포괄적인 새 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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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장인 65%가 자기 직업에 만족|문공부 「국민 의식 여론 조사」 결과
우리 나라 직장인의 65·4%가 자기 직업에 만족하나 그 장래성에 대해서는 31·7%만이 유망한 것으로 느끼고 있다. 문공부가 작년 10월 전국 40개 지역 2천여명을 상대로 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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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태리
【로마=정신규 통신원】「한국」의 이름은「이탈리아」에서 이제 생소하지 않다. 생소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약간의 선망과「경계」를 지닌 이름이 되고 있다. 『준전쟁 상태의 긴장 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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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공 과학기술 낙후시인 백가쟁명 조장이 급선무
현대 중공 「로키트」공학의 아버지로 추앙 받는 중공의 최고「미사일」전문가 잔학삼은 중공이 과학연구분야에서 「뒤떨어져 있음」을 이례적으로 솔직하게 시인하고 과학노동자들의 급선무중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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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, 저임, 정부보조 외국섬유류 수입 규제
【할리우드2일UPI동양】「카터」행정부는 2일 국내의류 및 섬유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다변 무역협정과 쌍무협정을 체결, 저임금과 정부보조에 의한 외국산의류 및 섬유류제품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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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카라치」일원에 무기한 통금령
【이슬라마바드 20일 로이터합동】「파키스탄」의 야당연합체인「파키스탄」인민동맹(PNA)과「줄피카르·알리·부토」수상이 이끄는「파키스탄」인민당(PPP) 지지자들간의 갈등은 20일 사실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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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경파 처형설 부인-"이견 있어도 죽이지는 않는다"
다음은 중공사태의 여러가지 측면에 대해 각처에서 보도한 아직 확인되지 않은 보도 및 주변 이야기를 간추린 것이다. 강청을 비롯한 중공 강경문혁파 지도급 인물들이 반 화국봉 봉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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뉴스메이커|전국 앙골라의 세주역|FNLA의 로베르토,MPLA의 네토,UNITA의 사빔비
미국·소련·중공을 등에 엎고「앙골라」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열전을 벌이고 있는 「앙골라」의 3개 독립단체지도자들은 그들을 미는 강대국이 제각기 다르고 출신종족·이념이 다름에도 불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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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0년내의 숙원…『금』을 겨냥한다|한국,「복싱」등 투기종목에 “희망”
76년 새해는 4년마다 세계각국의 국력경쟁장이라는「올림픽」이 찾아든 해다. 7월17일부터 8월1일까지 15일 동안「캐나다」「몬트리올」시에서 제21회 하계「올림픽」대회가 벌어지는 것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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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상)조국 떠난지 반세기…소 민속학자가 살펴본 실태
중앙「아시아」의 소련남부지방에 상당수의 한인들이 집단적으로 살고있다는 사실은 희미하게나마 전해져왔으나 그 규모나 실태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진바 없었다. 일제의 압박을 피해 약 5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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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국경제 불황에 돌입|백악관 시인 물상 12%·실업률 6% 급상승|수요감퇴·감원 잇달아
【워싱턴12일=외신종합】세계경기침체는 갈수록 심화되어 경제위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다. 미 백악관은 12일 처음으로 미국경제가 불황기에 들어서고 있다고 시인하고「포드」대통령이 의회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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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마 정국 혼미
【랭군 6일 AFP 동양】「버마」정부는 9일 수도 「랭군」외교의 「타미앙」방직공장과 조선소에서 8일 시위군중을 해산하기 위해 군대가 발포하여 민간인 23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부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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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폭력혁명으로 공산정권 수립획책"-비상군 재 검찰 부, 민청학련 주모자급 1차로 54명 기소
비상군법회의 검찰 부는 전국 민주청년 학생 총 연맹 관련자에 대한 수사를 마치고 27일 1차로 주모자급 54명을 비상보통군법회의에 기소했다. 이들에겐 대통령긴급조치 1호 및 4호·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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「민청학련」국가변란 기획사건 주요피고인별 공소사실요지
지시 를받고 74년3윌31일 재입국하여 동년4월2일 전시 조천및 동류인 태두 다시 회합, 1·8대통령긴급조치를 비방한 후 동인으로부터 74년4월3일을 폭력봉기의 시점으로 잡고 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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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회 모순 적극제시·시대곤민부각
『별들의 고사』 『타인의 방』서·어른들의 우화 만들어 최인호 씨 아직 확고한 인생관이나 세계관이 정립되지 않은「학이티」과 20대젊은이들은 흔히 어떤 작품을 읽으면서 자신을 확인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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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 노 파업 확대
【동경 9일 AP합동】3일부터 시작한 일본 노동자들의 파업은 9일 영시를 기해 공공기업 노조소속 단위노조에도 파급, 약 20만의 우편기관 노동자들과 약 30만의 전신·전화 노조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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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내린 호경기 시대|타임지가 내다본 74년 세계경기 전망
세계경기의 동시화현상은 회복의 국면에서뿐만 아니라 후퇴의 국면에서도 실현되었다. 지난 4월을 경계로 미·일·EC 등 주요 선진국의 경기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하향곡선을 그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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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2)제2장 일본 속에 맺힌 한인들의 원한
(3) 북해도는 1년 중 거의 절반을 엄동설한에 묻혀 사는 곳이다. 북위45도6분부터 41도5분 사이를 차지한 이 땅은 우리 나라 함경북도 북단으로부터 멀리 만주와 「시베리아」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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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면한「칠레」의 국민시인『파블로·네루다』
71년도「노벨」문학상 수상시인이며「칠레」의 저명한 외교관인「파블로·네루다」옹이 암으로 투병 끝에 23일 밤(한국시간24일 상오8시) 별세했다. 향년69세. 「파블로·네루다」의 죽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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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중)|주섭일 파리특파원 9일간의 견문기
「바르샤바」체재 이틀째. 시가지를 마구 돌아다녀 본 후에야 「바르샤바」의 윤곽이 어렴풋하나마 시야에 들어왔다. 도시의 모든 중심지역 주위에는 노동자「아파트」군을 포함한 신주택지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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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문학계에서 고조되는 「평민문학」연구|고 구자균 교수 추모『어문론집』에서
한국문학사가 주로 귀족문학을 중심으로 엮어졌던데 반발, 민족사적 입장에서 역사의 주류를 이룬 평민계급의 사상과 감정을 묶은 「평민문학」의 중요성을 강조한 학자는 고 구자균 교수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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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차 대전 때 일본에 끌려간 한국인 노무자|이렇게 혹사당했다|상 조사단의 보고에 나타난 그 가공할 참상
【동경=박동순 특파원】제2차 대전 중징용이란 이름으로 북 해도에 끌려가 강제 노역을 당한 한국인 노무자들의 혹사 실태가 일본의「북해도 한국인 강제 연행 진상 조사단」(단장 미기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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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계적 인류학자 「마거리트·미드」 자서전 (4)
겉으로는 꽤나 잘난체 해도 우리들은 남녀 문제에서는 지나치게 순진한 편이었다. 그러나 「프로이트」 정도는 알고 있었다. 「아그네스·피엘」이라는 여학생이 정신 분석학을 연구하고 있었